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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인으로 화 목 오전 7시 수영을 하고 출근을 합니다.
수영 1년 차로 레슨 선생님을 잘 만나서 너무 신 나게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영 끝나고 샤워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힘들고 오래 기다려서
짜증 나고 눈살 찌푸리는 일도 있습니다.

8시 타임이 아쿠아로빅 시간이라 어르신들이 많은데
입장 준비하고 좀처럼 샤워기를 내 주지 않고
어깨에 물만 뿌리고 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기다리면서 눈이 마주 쳤는데도 나 몰라라 하고 물만 낭비하고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분이 저랑 눈이 마주 쳤는데 미안한지
자리를 비켜 주셔서 씻고 있는데
같이 오신 다른 어르신 한 분이 비켜 주지 말고
그냥 어깨에 뜨거운 물 뿌리고 있으라고 하는 게 .......
저를 또 놀라게 했습니다.

수영 끝나고 8시면 한창 출근 준비에 바쁜 시간인데
황금 시간에 어르신 타임도 아쉬운데
저런 분들이 한 두 분이 아닌 게 더 아쉬운 상황입니다.

저도 늙어 가겠죠?
그러나 저렇게 늙어 가진 말아야 지요.

건의합니다.
샤워 실에 크게 수돗물 낭비 금지 (어깨 찜질 금지)
다음 사람을 위해 빠른 샤워 부탁합니다.
아니면
황금 시간 대에서 아쿠아로빅 시간 변경
가능할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